층간소음 기술 평가방법 바뀐 후 건설사 최초로 1등급 획득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 사진=GS건설

[비즈월드]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지난 20일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층간소음 관련 법기준과 평가방법이 바뀐 이후 층간소음 저감 1등급을 인정받은 것은 GS건설이 최초다.

회사의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다. 중량충격음 36㏈, 경량충격음 31㏈을 달성해 이번 1등급 인증을 받았다.

기존 바닥구조(왼쪽)와 GS건설이 자체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의 단면 비교. 사진=GS건설
기존 바닥구조(왼쪽)와 GS건설이 자체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의 단면 비교. 사진=GS건설

기존 바닥구조와 같은 210㎜의 슬라브(철근 콘크리트의 바닥) 두께를 유지하고 고효율 완충재·차음시트를 복합한 60㎜의 완충층 위에 80㎜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해 140㎜의 마감층을 형성한다.

또 방진 효율이 높은 뜬바닥 구조를 유지하되 정확한 설계와 최신 소재를 적용하며 시공성과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회사의 실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시공한 후 바닥충격음 성능 실험을 진행한 만큼 대규모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공성과 고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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