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비즈월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로 전시관·미술관을 찾은 고객의 관심사와 패턴을 분석하는 솔루션 ‘컬쳐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문화·예술 분야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문화시설 전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컬쳐플러스를 개발했다.

컬쳐플러스는 AI 분석 기술과 통신 데이터로 문화시설을 방문한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화시설은 컬쳐플러스가 제공하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전시 관람 동선을 개선하는 등 관람객의 이용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컬쳐플러스의 전문성을 위해 문화·예술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중앙대 예술공학부 이보아 교수팀과도 협업했다.

구체적으로 컬쳐플러스는 ▲문화시설 방문객의 관심사와 지역을 분석하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내부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패턴을 분석하는 관람객 동선 분석 ▲전시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 조사로 만족도를 파악하고 이용 경험을 분석하는 관람객 설문 조사 ▲고객의 거주 지역과 관심사, 문화 소비 이력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시를 추천하는 타깃형 고객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문화시설에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컬쳐플러스는 성별·연령·관람 빈도 등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발생하는 동작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전시관을 관람객의 행태와 반응을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문화시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해 낸 인사이트를 활용해 전시의 성과를 분석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다.

컬쳐플러스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국내 주요 국공립·사설 전시관과 솔루션 활용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문화 데이터 분석에 나선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문화 시설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데이터 플러스로 문화 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개해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할 계획이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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