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출시한 기획상품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출시한 기획상품들. 사진=제주항공

[비즈월드]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기획상품(굿즈)을 통해 회사의 상표 선호도도 높이고 수익구조까지 다각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제작 역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모형비행기·볼펜·스티커 등 한류스타 기획상품을 제작해 판매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애경산업·삼성전자·CJ제일제당·GS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전자기기 액세서리, 생활용품, 간편 식품과 같은 이전에 없던 신선한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MZ세대를 겨냥한 기획상품도 출시해 이목을 끌었다. 대세 캐릭터인 잔망 루피를 모델로 기용하며 관련 기획상품을 출시했는데 1~2차 기획상품 물량이 전부 판매됐다. 올해 1~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이다.

이밖에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착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의 기획상품 전략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판매량은 3만574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162개 대비 36.6%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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