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고객 앱 평균 이용 시간 증가 등 성과 올려
'샌드박스' 등 10종 추가 하며 총 20종 무료 혜택

사진=빗썸
사진=빗썸

[비즈월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대표 이재원)의 새로운 도전이 고객과 통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말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매수, 매도 시 참고가 될 만한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고객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었다.

특히 이달에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도입했다. '앱토스'와 '스택스' 등 가상자산 10종의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 제공을 선언하며 혜택 범위를 꾸준히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빗썸의 이런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돌아왔다. 빗썸은 이 정책 적용 후 고객의 앱 체류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후 빗썸 앱 총 사용 평균 시간과 개인 평균 사용 시간은 각 20% 가까이 늘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정책 시행 이전 주보다 10% 증가했다.

빗썸은 '거래 환경의 최적화'를 통한 '투자자의 실익'을 추구하는 자사의 목표가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하며 이런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이 적용되는 가상자산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가상자산은 ▲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비트코인에스브이(BSV) ▲퀸텀(QTUM) ▲쎄타퓨엘(TFUEL) ▲앵커(ANKR) ▲쓰레스홀드(T) ▲카이버 네트워크(KNC) ▲에스티피(STPT) ▲온톨로지가스(ONG) 등 10종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은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과 함께 자체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빗썸 인사이트 등을 선보이며 자사 회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변화되고 있는 빗썸 거래소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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