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지갑,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 등장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인기몰이'

웹3.0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고객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빗썸 로똔다
웹3.0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고객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빗썸 로똔다

[비즈월드] '웹3.0'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접근성 높은 블록체인 환경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디지털 자산 지갑, 게임, SNS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이 유저의 눈높이에 맞춘 웹3.0 서비스를 제공,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빗썸의 자회사인 로똔다가 운영하는 웹3.0 디지털 자산 플랫폼 '부리또 월렛'에서는 '부리또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다.

이곳에서는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거나 대중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신생 프로젝트,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 등을 만날 수 있다. 다뤄지는 모든 토큰, NFT의 지갑 내 거래도 지원해 회원들의 간편한 투자도 가능하다.

콘텐츠는 매주 부리또 월렛 뉴스룸에 게재되고 앱 내 배너와 텔레그램·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업로드 소식이 전달된다. 빗썸은 SNS에서 이슈가 되는 프로젝트의 토큰, 인기 있는 밈코인, 커뮤니티가 활발한 NFT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는 현재 MBX 토큰을 기반으로 총 4개 부분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4종의 게임 서비스, NFT 관련 마켓 플레이스, 런치패드 등 관련 서비스와 스왑, 스테이킹 등의 디파이 서비스 그리고 마브렉스 월렛을 통해 생태계를 연결하고 있다.

특히 마브렉스는 블록체인을 게임에 도입하고 지난 4월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Union Tokenomics)'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 덕분에 매출, 이용자 수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네오핀은 문화공연 통합 플랫폼 엑스티켓(X-TICKET)과 파트너십을 체결, 웹3.0 문화공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엑스티켓 플랫폼을 네오핀 블록체인 지갑에 온보딩 하기로 협의했으며 앞으로 사용자들은 네오핀 지갑 내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엑스티켓 플랫폼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토탈 솔루션 기업 시그마체인은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PiKi'를 선뵀다. PiKi는 PiKi 룸, PiKi 마켓, PiKi플레이스를 통해 메타버스 가상공간까지 결합한 소셜미디어다. 기존 SNS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특한 위치 기반 소셜 플랫폼과 보상 및 사회적 상호 작용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웹3.0에 관심이 높아지고 이용자가 늘면서 다양한 기업이 고객이 필요로 하거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당분간 이런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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