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는 지난 25일 대전시 유성구청 희망복지과를 방문해 취약계층과 침수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일러 기부 전달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상규 린나이 마케팅실장(왼쪽)과 손은정 대전 유성구청 희망복지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린나이
린나이는 지난 25일 대전시 유성구청 희망복지과를 방문해 취약계층과 침수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일러 기부 전달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상규 린나이 마케팅실장(왼쪽)과 손은정 대전 유성구청 희망복지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린나이

[비즈월드] 린나이는 지난 25일 대전시 유성구청 희망복지과를 방문해 취약계층과 침수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일러 기부 전달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온 GIVE ON’은 수원 장안구를 시작으로 시작된 릴레이 기부캠페인으로 광주 남구, 인천 동구에 이어 대전 유성구에 보일러 기부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최근 장마로 인해 보일러가 침수되어 고장이 나도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교체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린나이의 ‘기부溫 GIVE ON’ 릴레이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린나이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환경부의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으로 확인된 대상자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게 되면 최대 60만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많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도움을 받았지만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거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없고 또는 해당지역의 보조금 예산이 모두 소진되었을 경우에는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대전지역은 장마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장마피해를 대비해 지하주차장, 반지하가구 등에 물막이 설치사업을 진행해 다행히 큰 피해에 대비했다. 저지대 위주로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필요 때 이동식 물막이판으로 대처하기도 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1530호에 이르는 반지하가구에 대한 크고 작은 피해들을 모두 막기는 힘들었다.

저지대 또는 반지하에 거주중인 가구들은 침수가 되는 경우 보일러실까지 물이 들어차게 된다. 한번 침수가 된 보일러는 세척을 하고 관리를 해도 고장 가능성이 높다. 호우에 의한 침수 때 흙탕물이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제품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고장이나 안전사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침수가 발생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집을 건조해야 하는데 이때 보일러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빠르게 건조가 가능하다. 침수복구로도 이미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취약 계층들에게 보일러 수리, 교체비용까지 추가된다면 경제적 부담은 물론 일상복구에 더 많은 시간이 들게 된다. 이 때문에 이런 취약계층들에게 이번 린나이의 친환경 보일러 기부캠페인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상규 린나이 마케팅실 실장은 “린나이의 ‘기부溫 GIVE ON’ 캠페인은 복지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곳을 직접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린나이의 자체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으로 장마와 폭우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린나이의 따듯함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