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비전 공유하고 친환경 모델 전시

리텍이 지난 12일 자사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제1회 e-모빌리티쇼'를 진행했다. 사진=리텍
리텍이 지난 12일 자사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제1회 e-모빌리티쇼'를 진행했다. 사진=리텍

[비즈월드]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대표 채경선)은 지난 12일 세종시 본사에서 자사의 미래 신성장동력 모델들을 한자리에 모은 '제1회 e-모빌리티쇼'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텍은 이번 행사에서 특장 모빌리티 전문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자사의 1t 전기노면청소차, 자율주행청소차,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 수소트럭 등 친환경 모델을 전시했다.

그중 1t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 디젤 기반 청소차와 달리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 발생이 없는 친환경 청소차량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0분의 1 수준으로 흡입 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효과도 있다. 이 제품은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달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여기에 리텍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주도하는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국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자율주행 특장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리텍이 튀르키예 최대 버스제조업체인 오토카르와 손을 잡고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7m급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도 공개됐다. e-센트로케이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초저상형 구조로 제작되며 일반 버스 대비 실내 바닥 높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 탑승이 용이하다.

볼보 전기트럭과 리텍의 전기 특장 상부장치도 함께 전시됐고 상부장치 전동화 개발 관련 기술협약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현대자동차로부터 인수된 수소연료전지 특장용 샤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특장차 개발에 노력하는 자사의 노력과 활동 그리고 미래 신성장동력 모델들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친환경 특장 제품들을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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