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MOU 체결하고 상품 개발 진행

권근섭(왼쪽)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과 조욱동 LS일렉트릭 생기소재연구소장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권근섭(왼쪽)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과 조욱동 LS일렉트릭 생기소재연구소장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비즈월드]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를 활용해 유·무선 통신으로 생산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설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LG유플러스 유·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축, 고객이 월정액 통신결합 요금 상품을 구독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제조 현장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배전 솔루션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은 공장, 건물 각종 설비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 배급하는 배전반에 센서를 설치한 후 유·무선망을 통해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배전반 고장을 미리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배전반 사고를 예방해 공장 시설과 각종 전기설비를 보호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건물, 물류센터 등 고객 사업장에 IT, OT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에너지 사용을 관리 및 생산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 사업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전격 도입하기에는 투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상품 구독만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업장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진정한 경쟁력은 고객이 생산성 향상과 자율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얼마나 쉽고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이와 같은 측면에서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된 구독 상품은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이번 협업으로 중소기업 공장의 생산설비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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