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베이션이 창립 총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사진=홀리베이션 
홀리베이션이 창립 총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사진=홀리베이션 

[비즈월드] 비영리 사단법인 홀리베이션(HOLIBATION)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홀리베이션은 아동양육시설(보육원, 그룹홈, 가정위탁)을 퇴소해 세상 밖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과 함께하고자 시작됐다. 총회에는 회원 58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관 심의, 사업 계획과 예산 심의, 이사장 및 임원 선출 등이 이뤄졌다.

홀리베이션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홀로 서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심리상담사업, 자립지원사업, 고아권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약 100명의 회원들과의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진로 코칭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선출된 인명진 초대 이사장은 "혼자 살아가기 어려운 자들과 동행하고자 하는 귀하고 소중한 발걸음의 시작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동행이 필요한 우리 젊은이들과 함께 세상의 길을 살아갈 때에 이 세상이 변화되리라 믿으며 이 귀한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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