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업을 확대해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등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3D-IC 설계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케이던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업을 확대해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등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3D-IC 설계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케이던스

[비즈월드]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업을 확대해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등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3D-IC 설계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던스의 ‘인테그리티 3D-IC(Cadence Integrity 3D-IC)’ 플랫폼은 삼성의 새로운 3D CODE 표준을 지원하며, 이 표준은 통합된 환경에서 설계 생성과 분석 플로우의 정의와 상호 운용성을 단순화하는 새로운 시스템 설명 언어라고 한다. 

‘인테그리티 3D-I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레퍼런스 플로우는 PDN(Power Delivery Network), LVS(Layout Versus Schematic) 및 DRC(Design Rule Checking)를 위한 초기 분석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플로우는 ‘Cadence Allegro X 패키징 기술과 다중물리 시스템-레벨 분석 툴인 Celsius Thermal Solver 및 Clarity 3D Solver를 통합해 추가적인 생산성 이점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양사간 이번 협업은 최신 레퍼런스 플루우와 관련 패키지 설계키트를 제공해 멀티-다이(Multi-Die)칩 구현을 발전시킨다. 이는 케이던스 ‘인테그리티 3D-IC (Cadence Integrity 3D-IC)’를 기반으로 하며, 시스템 계획, 패키징 및 시스템 레벨 분석을 단일 콕핏에서 제공한다. 

비벡 미슈라(Vivek Mishra) 케이던스 디지털 및 사인오프 그룹의 부사장은 “케이던스는 삼성 파운드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이 당사의 멀티-다이 칩 설계 플랫폼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인테그리티 3D-I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레퍼런스 플로우와 삼성의 최신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은 복잡한 3D-IC 설계를 생성할 때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멀티-다이 칩 구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통합된 설계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 패키지 멀티-다이 칩을 설계할 때 엔지니어는 ▲설계분석 및 플로우의 복잡성 ▲구성 관련 과제 ▲시스템 수준의 열 및 전력 무결성 문제 등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은 모두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인이 된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형 종합 솔루션인 레퍼런스 플로우, 패키지 설계 키트, 삼성의 3D CODE 표준으로 멀티-다이 칩 설계와 구현 과정을 단순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설계 반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김상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고성능 설계를 하는 고객들에게 저전력, 저렴한 수율 비용과 시스템 성능 향상과 같은 고급 패키징 기술이 주는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당사 3D CODE 기술과 케이던스의 종합적인 새로운 플로우의 도입을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멀티-다이 칩 구현 목표를 달성하고 필요한 차세대 칩 아키텍처를 제공해 빠르게 고품질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