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 발표한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도입 예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서울특별시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서울특별시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비즈월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 창업기념일인 7월 7일을 기념해 일주일간 '신한컬쳐위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문화 행사는 전 그룹사별 신한문화 전파를 위한 릴레이 형식의 CEO 특강이다.

첫 번째 CEO 강연은 최근 창립기념일을 맞은 신한라이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주일간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그룹사 포함 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강연에서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내부 견제와 검증으로 업무의 모든 과정이 정당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법령 통과 후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는 최근 금융당국이 도입을 발표한 제도다.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일종의 '지도'다. 

이어 진 회장은 "재무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투자상품 사태로 인한 뼈아픈 반성 속에서 한 단계 높은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류신한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