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출시 20주년 기념 여름 쇼케이스 개최
공연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이벤트 소식 전해
IP 확장 위해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 진행 목표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출시 20주년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IP 확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사진=㈜넥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출시 20주년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IP 확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사진=㈜넥슨

[비즈월드] 넥슨(대표 이정헌)의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에 따른 테마파크 등 '메이플스토리' IP를 이제 오프라인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넥슨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자사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23년 여름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위젯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세계 최초의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넥슨은 전국 이용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오프라인에서는 5200여 명이,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7000여 명이 앞으로의 메이플스토리를 먼저 만났다.

각 직업군의 테마송 콘서트로 구성된 1부에서는 이무진, 국카스텐, VIVIZ(비비지), 라포엠, 서도밴드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펼쳤다. 이무진이 '모험가' 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국카스텐이 등장해 '영웅' 곡을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부에서는 성승헌 캐스터와 넥슨의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실장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IP 확장 소식 등을 전했다. 지난 2016년 7월 5차 전직 이후 7년 만에 6차 전직을 공개하며 각 직업의 신규 스킬들을 선뵀다.

260레벨 이상의 이용자들은 다음 달 13일부터 전직을 할 수 있다. 신규 지역 '아르테리아'가 추가되고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6차 전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 경험을 위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8월 10일에는 더욱 많은 이용자가 보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위 보스 '감시자 칼로스'와 '카링'의 난이도가 세분화 된다. 같은 달 31일에는 유저 간 캐릭터 닉네임을 거래할 수 있는 '뉴네임 옥션'이 등장한다.

특히 넥슨은 앞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외적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IP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3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출시한다. 이 작품은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저지하지 못한 세계의 얘기를 담을 전망이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OST 음악회도 풍성해진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OST에 재즈를 접목한 전국 투어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며 마지막 공연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 

하반기 중에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메이플스토리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굿즈를 만날 수 있으며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제작한 20주년 기념 메달도 판매된다. 기념 메달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상징인 단풍잎과 주황버섯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많은 메이플스토리 팬들이 염원하는 메이플스토리 테마파크도 등장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리월 월드 프로젝트를 가동, 메이플스토리 IP 파워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곳에는 게임 콘셉트를 적용한 롤로코스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7년 만에 6차 전직을 선뵀다. 큰 변화를 예고하는 업데이트와 IP 확장 소식이 발표된 가운데 많은 이용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띤 함성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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