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KT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3(Viva Technology 2023)'에서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엑스포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다. 매년 130여 국가에서 13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8000여 개 기업과 13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주최 측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 우리나라가 선보이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이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인 행사장 중앙에 'K-start up'을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관에 소재한 ICT 수출 기업 전시는 KT가 담당한다.

KT는 실질적인 유럽 진출 성과를 위해 통신, 미디어 장비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ICT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을 엄선해 수출 전시관 라인업을 완성했다.

참가 기업은 클라우드 및 5G Small cell 특화 기업인 이노와이어리스, 네크워크 장비 전문 기업인 엔와이투스, AI 플랫폼 기업 모레와 광고 자동화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 등 총 7개 회사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비바텍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특화된 글로벌 박람회로 참가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T와 함께 집중적인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지정돼 한국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유럽 진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