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시스템’·‘퀵 커넥터’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취득

 

 

GS건설의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 특허의 대표도. 그림=키프리스
GS건설의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 특허의 대표도.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철골 모듈러 특허’를 통해 중고층 모듈러 건축 상용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중고층 모듈러에 가장 적합한 재료와 기술은 철골 모듈러 공법이다. 안정적으로 철골 모듈러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물이 화재에 무너지지 않을 내화 기술과 각각의 모듈을 연결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GS건설은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관련 기사 ▲GS건설, 내화·방음·방진 성능 갖춘 새 ‘스틸모듈러’ 기술 특허출원. 22.12.02)을 개발해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모듈러 방식으로 건축물을 시공하면서도 현장 시공 건축물에 비견할 수 있는 내화·방진·방음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모듈이 서로 만나는 하부에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 내화성능을 확보했다.

또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 없이도 모듈 간 접합이 가능한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 이 기술은 특허 출원한 상태로 아직 등록되지는 않았다.

회사는 모듈러 주택의 층간소음·기밀 등 주거 성능 향상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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