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으로 제조된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사진. 사진=메디쎄이
3D프린팅으로 제조된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사진. 사진=메디쎄이

[비즈월드] "본 발명은 하악골결손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더욱 상세하게는 결손부위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쉽고 빠른 제작을 할 수 있으며 치아를 복원하기 위한 추후 단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표준 DB에 의거해 이를 활용한 치아복원 자료를 이용, 용이하게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를 제조할 수 있는 하악골결손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동화약품 자회사인 메디쎄이(대표 한종현)는 자사의 3D프린팅 제작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최근 등록(미국 출원번호 16/561,649)을 받은 받은 특허의 요약 설명문이다. 

해당 기술은 하악골의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에 관련 것다.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아래턱뿐만 아니라 턱뼈와 함께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기술도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하악골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는 사고로 인한 외상 혹은 구강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본인의 구강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추후 치과용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어 심미적, 기능적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즈월드가 키프리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특허는 2018년 12월 26일 우리나라 특허청에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69588호) 됐으며 2019년 7월 1일 등록(등록번호 제101996849호)를 받았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는 “메디쎄이는 그동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복잡하고 다양한 뼈들을 재건하는 인공 뼈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미국 특허 취득 기술도 다년간의 연구개발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라며 “처음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의료산업에 접목한 후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지원하는 크고 작은 국가사업에 참여하며 3D프린팅 의료기기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고 최근 들어 결과들을 하나씩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쎄이는 지난 2011년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에 접목해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환자맞춤형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두개골을 비롯해 대퇴골, 골반골 등 인체 대부분의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 뼈를 공급하고 있다. 또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 뼈를 비롯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들어선 2세대 3D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등 신제품 론칭을 앞두고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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