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해외 법인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베트남 등서 책 1만권 기부, 고용 창출 아카데미 등 진행

한세실업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세실업
한세실업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세실업

[비즈월드] 패션 ODM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김경)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관려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이다.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분할됐으며 현재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22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한세실업은 글로벌 무대에서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현지 주민은 물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확대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달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떠이닌 성에 위치한 멜리아 빈펄 호텔(Melia Vinpearl)에서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도서 기부 활동으로 한세실업은 현지 아동도서 작가 및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도서를 엄선했다. 책은 지역 사회 내 100개 초등학교에 각 100권씩 전달됐다.

같은 달 과테말라 법인(한세 피눌라)은 지역 내 고용 창출을 위한 봉제 아카데미 2기를 개강했다. 직원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피눌라 지역 주민과 아동 보호시설인 천사의 집 학생들에게 봉제 기술 관련 수업을 제공하고 이를 취직으로까지 연결해 고용난 해소를 돕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간 1기 교육 과정이 완료됐고 이번 2기는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클래스 종료 후에는 전체 학생들에게 기념품 및 수료증이 수여되고 1위로 졸업한 졸업생에게는 과테말라 법인 입사 및 우선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법인(보민 페르마타 아바디)은 지난 2월과 4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보건소, 고아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단체 및 학교에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상생 활동은 해외 법인에 근무 중인 직원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세실업은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 해외 진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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