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까지 접수… 작품당 최대 900만원 지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과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등은 웹툰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작권 보호 주제의 참신하고 재미있는 ‘단편 웹툰’ 기획안을 이번에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만화가협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과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등은 웹툰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작권 보호 주제의 참신하고 재미있는 ‘단편 웹툰’ 기획안을 이번에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만화가협회

[비즈월드] 국내‧외에서 K-웹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 플랫폼이 이끄는 ‘온라인 만화 제작·유통업’ 매출은 1조83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2021년 불법 웹툰 유통에 따른 피해 추산액이 84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이하 만협),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툰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저작권 보호 주제의 참신하고 재미있는 ‘단편 웹툰’ 기획안 공모전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은 신인·기성 작가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지원서와 함께 2화 분량 콘티, 전 회차 시놉시스(결말 포함)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최대 900만원(1화당 150만원, 최대 6화)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완성된 단편 웹툰은 오는 9월 26일, 웹툰 플랫폼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작된 단편 웹툰은 보호원과 콘진원, 만협이 진행하는 웹툰 저작권 보호 공동 캠페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당선 작가에게는 제작비 지원 이외에도 각종 미디어를 통한 홍보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만협 사무국으로 온라인(구글폼) 상시 접수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최종 선정작은 6월 30일 만협 누리집과 당선자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모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만협 사무국(02-757-8485)으로 문의하면 된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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