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는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체 시각·청각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대 많은 2만대를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급  TV 모델은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새로 추가된 40형 풀HD 스마트 TV다. 이 기능은 사용자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이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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