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모델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모델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비즈월드]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2주간 직전 같은 기간보다 여름 가전 매출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이 4월 24일 발표한 ‘2023년 5~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달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6~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에서는 최근 2주(4월 18일~5월 1일)간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냉방가전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4월 4일~4월 17일) 보다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여름 대표 가전인 에어컨은 약 20% 증가했다. 특히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각각 150%, 30% 늘었다.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은 각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명 ‘방방컨’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이밖에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도 각각 80%, 170% 증가했다.

또 에어컨 가동을 서두르는 고객들도 늘어 관련 서비스 신청도 늘고 있다. 지난 여름 이후 약 1년 간 가동한 적 없는 에어컨 내부에는 곰팡이, 먼지 등 유해물질이 쌓여있을 수 있어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 전 클리닝 서비스를 찾는데 최근 이 같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가 방문해 에어컨을 분해, 청소해주는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는 최근 2주(4월 18일~5월 1일)간 직전 같은 기간(4월 4일~4월 17일) 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여름 가전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8일까지 2022년, 2023년형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 시 캐시백 최대 7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는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에어컨 2023년형 행사상품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80만원을 제공하고 LG전자, 삼성전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행사상품 동시구매 구매 시 각각 최대 10만원 캐시백, 5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삼성 시스템 에어컨 행사상품과 한일 선풍기 동시구매 시 1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 팀장은 “올해 여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 무더위를 미리 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 여름 가전 신상품은 물론 클리닝 서비스까지 한번에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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