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모은 '스마트홈' 선봬

한샘이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한샘
한샘이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한샘

[비즈월드] 한샘(대표 김진태)은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모은 '스마트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매장에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스마트홈 전문 전시공간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이 들어섰다. 체험존에서는 부엌·거실·다이닝 모델하우스 등에서 한샘이 개발한 스마트 스위치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삼성 비스포크 가전의 연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버튼 클릭만으로 집을 극장처럼 만드는 '나만의 극장'과 자동으로 공기청정기·후드가 작동되는 '미세먼지 안심 패키지' 등 총 4개의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직접 실행할 수 있다.

하남점 리하우스 매장에도 디지털 기술이 대대적으로 적용됐다. 대형 디지털 상담실이 한샘 매장 최초로 설치됐는데 고객은 이를 통해 홈 리모델링 시공 후 변화할 집의 모습을 더 실감난 화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바스 벽면과 바닥에 LED 화면을 설치해 고객이 마감재 등을 직접 바꿔볼 수 있는 '바스컬러링존'도 이용 가능하다.

한샘은 하남점 재오픈을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전개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매장 주요 리뉴얼 공간을 투어하며 스탬프를 수집해 인증한 고객 1000명은 에코백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가구 계약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다양한 경품이 선착순 증정된다.

이와 함께 한샘은 향후 차별화 된 전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일례로 하반기 리뉴얼이 예정된 목동점의 전시 공간 역시 디지털 전시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한샘몰과의 연동 기능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옴니채널(Omni-Channel)' 구축도 계속된다.

김윤희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가구 매장 전시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송파점에 이어 디지털 기술 적용을 큰 폭으로 확대한 하남점 리뉴얼을 마치며 전시 혁신 작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디지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매장을 꾸준히 제공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