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3년 동안 관광청장 재직 이후 4년만인 2023년 5월 1일부터 복귀

신임 마리아나 관광청장 - 크리스토퍼 컨셉시온.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신임 마리아나 관광청장 - 크리스토퍼 컨셉시온. 사진=마리아나관광청

[비즈월드]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관할하는 마리아나 관광청은 본청 신임 청장으로 크리스포터 컨셉시온(Christopher A. Concepcion, 이하 크리스 컨셉시온) 씨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스 컨셉시온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마리아나 관광청 본청에서 관광청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2023년 5월 1일부터 새롭게 복귀해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업의 성장을 위해 마리아나 관광청의 인력, 자원, 예산, 활동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책임자 역할을 수행한다. 

크리스 컨셉시온은 아이다호 대학교의 정치학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델타항공에서 영업 및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이번의 복귀 이전에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산하에서 기획 및 개발실의 부국장으로 근무했다.

새로운 마리아나 관광청장인 크리스 컨셉시온 씨는 이번 취임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관광업이 마주해야 했던 변화 이후, 현재의 우리에겐 도전적인 과제가 놓여 있다”며 “저는 한국과 일본의 모든 파트너사들이 자신 있게 마리아나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이판을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에는 이를 위한 매력이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공공 및 민간 부분 모두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 기술을 활용해 사이판이 엔데믹 시대 최고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이판 관광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소재한 본청 사무소와 함께 이웃 섬인 티니안과 로타,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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