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022년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 ESG 성과 등을 26일 공개했다. 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022년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 ESG 성과 등을 26일 공개했다. 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비즈월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이 ‘2022년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 ESG 성과 등을 26일 공개했다.

PMI는 제품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11개의 지표와 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8개의 지표 등 총 19개의 지표를 수립하고 각각의 진척 현황과 주요 성과를 리포트에 담았다.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선 특히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눈에 띈다. PMI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의 연구·개발, 상업화에 총 107억 달러 (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고 있다. 

또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넘어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해 PMI가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 달러(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과 대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PMI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경우 중앙 재활용 센터로 수거된 무게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86%가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반 담배꽁초는 물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사용되는 전용 타바코 스틱을 사용 후 올바르게 수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사용한 ‘히츠’·‘테리아’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이 시범 시행되고 있다.

PMI는 기업 운영에 있어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임팩트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먼저 PMI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수자원 보존 등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3년 연속 트리플 A 성적표를 받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또 지난해 PMI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40%를 돌파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2022년은 우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낸 놀라운 한 해였다”며 “PMI는 일반 담배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이루겠다는 2025년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거대하고 복잡한 혁신이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순 없겠지만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변화들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의 혁신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모두의 건설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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