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옴 CI. 사진=메디톡스
리비옴 CI. 사진=메디톡스

[비즈월드]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지난 17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리비옴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과 유사 약물 개발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최초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호주 외 여러 해외 국가에도 출원·등록을 앞두고 있다.

리비옴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를 활용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지난해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기관)에서 전임상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으며 글로벌 위탁개발 생산 업체들과 함께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완료한 상태다. 리비옴은 임상허가 취득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리비옴은 최근 LIV001의 호주 특허 취득과 함께 보유한 eLBP에 대한 미국 특허도 취득했다. 리비옴은 난치성 면역질환과 고형암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듀얼 LB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eLBP는 범용적이고 효율적인 고유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특허 출원을 통한 기술보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리비옴은 eLBP기술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최근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파이프라인 확대와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eLBP플랫폼을 활용해 개발중인 LIV001는 치료 효능에 주효한 타깃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와 약물성을 강화한 미생물유전자 치료제이자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라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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