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내외 임직원들과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 17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12일까지 4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이 전개된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그룹 10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특히 올해는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회사 민팃과의 협업으로 전국 5600개 민팃 ATM 기기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제품을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 및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지구의 날의 의미를 돌아보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간다. 미국, 인도 등 총 37개 국가의 글로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활동이 이뤄진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8개 대학교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직접 설치하고 알마티 기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전자제품 처리와 자원활용 방법 강연을 열기도 한다.

칠레, 이집트 등 폐제품 수거 인프라가 미흡한 16개 국가에서는 폐전자제품 수집부터 재활용까지의 신규 수거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중남미와 중동 등의 지역에서는 보상 판매(Trade-in)를 실시한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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