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봉사자가 구호키트를 이재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희망브리지 봉사자가 구호키트를 이재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지난 15일 강릉 산불 화재로 집과 재산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분주했다.

이날 현장에는 산불 진화 후 화마에 삶의 터전과 일터를 모두 빼앗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아 함께하고 있었다.

구호품을 옴기고 있는 봉사자들. 사진=손진석 기자
구호품을 옴기고 있는 봉사자들. 사진=손진석 기자

아이스아레나에는 집이 전소된 이재민과 연기와 먼지 때문에 아직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주이 560여명이 임시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강릉지역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의 피해를 치유하기도 전에 또 다시 슬픔에 빠지게 됐다. 

아이스아레나로 오기전 피해 지역을 돌아본 결과 피해 지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도움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관광지인 이곳은 산불피해로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피해를 보지 않은 다른 지역도 찾아오지 않고 있어 피해 복구를 위해서라도 관광객들이 찾아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곳 현장에서 구호품 전달과 피해복구를 위해 기탁해오는 기부금 관리와 이재민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하는 등 발빠른 지원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현장방문 당일에도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이재민들의 의류 등 빨래거리를 세탁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또 현장에서는 기부금을 접수하고 있었다.  

희망브리지 봉사자가 이제민들의 빨래를 세탁하기 위해 세탁트레일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희망브리지 봉사자가 이제민들의 빨래를 세탁하기 위해 세탁트레일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희망브리지 직원들이 강릉 아이스아레나 현장에서 성금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피해 지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도움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 빨리 대피소 생활을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도움에 손길을 당부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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