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M8·7·5 출시

삼성전자가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는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신제품 라인업은 ▲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형) ▲UHD 해상도의 M7(32형) ▲Full HD 해상도의 M5(32·27형) 등이다. 이 제품들은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을 지원하고 멀티뷰(Multi View)’ 기능 등을 갖췄다. 사용자를 인식해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등 맞춤형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대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가 가능하다. 기존 16대 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장돼 더욱 쾌적하게 문서 작업을 하거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업무와 관련된 소스와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Workspace)'도 업그레이드됐다. 소스는 물론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앱, 헬스케어 관련 앱, 북마크 등의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들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HAS(Height Adjustable Stand)와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Tilt),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피벗을 제공해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 환경에 맞춰 자유로운 사용을 돕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니터가 다양한 제품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했다. 주변 IoT 기기와 연결해 제품 상태를 한눈에 확인·제어할 수 있고 모니터에 내장된 마이크와 광센서를 IoT 센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사전 판매한 후 이달 17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M8은 웜화이트·선셋 핑크·데이라이트 블루·스프링 그린의 네 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다.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7의 가격은 85만원,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5는 색상과 크기에 따라 35만~38만원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바탕으로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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