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출범

삼성전자가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를 조성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를 조성했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는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육성,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축적된 C랩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도 신설했다. 이후 파트너십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광주를 벤처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역동성, 삼성의 노하우와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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