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팀에 1.7억원 상당 지식재산 데이터 무상 제공
5월 13일가지 키프리스 플러스에서 온라인 참가 신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식재산(특허·상표·디자인 등)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3월 14일부터 접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식재산(특허·상표·디자인 등)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3월 14일부터 접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식재산(특허·상표·디자인 등)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3월 14일부터 접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는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5월 13일까지 키프리스 플러스(KIPRISPlus)(https://plus.kipri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와 발표평가(5~6월)를 거쳐 최종 선정된 5팀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특허청장상(3팀), 한국특허정보원장상(2팀)이 수여된다.

수상팀에는 최대 1억7000만원 상당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5년 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창작·개발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등 협력부처·기관의 창업지원사업(중기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과기부 K-ICT 창업멘토링센터 가점 부여 등)에도 연계 지원해 창업과 사업 활성화까지 도울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의 기회가 부여된다.

앞서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를 통해 현재까지 총 15개 서비스가 론칭됐으며, 107건 지식재산 창출 등 많은 아이디어의 창업화와 권리화에 기여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한 ‘앤톡’의 경우 지식재산 데이터와 재무제표와 고용 데이터 등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허블(Hubble) 데이터베이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데이터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9억원 상당의 지원금도 받았다고 한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 등 지식재산 데이터는 전 세계에서 표준화된 형태로 생산되어 검색·번역, 이미지 분류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추출·분석이 용이하고 기업·금융 정보 등 다른 분야의 데이터와 연계 활용성도 크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와 연계한 창업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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