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전문기술 인재를 미리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 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회장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 협력회사,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경제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찾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이 학교 출신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학생들과 관심 산업 분야, 기술 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회장은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