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해 맞춤형 경험 제공 목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가 '삼성스토어'로 간판을 바꿔 단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가 '삼성스토어'로 간판을 바꿔 단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오는 8일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 360개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 모두가 삼성스토어로 변경된다. 또 이에 맞춰 삼성전자의 온라인 매장도 '삼성닷컴'으로 정비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스토어는 '원 삼성(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장착, 고객들이 즐겨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을 운영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할 뿐 아니라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스토어의 노력도 강화한다.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한 삼성스토어 청담점과 같이 국내외 친환경 건축 인증 획득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에서는 3D 기술로 구현한 온라인 매장에서 상담·구매까지 가능한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VR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청각 및 언어 장애 고객 대상 수어 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는 삼성 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벌인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23년 만에 새롭게 변화하는 삼성스토어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욱 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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