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식재산(IP) 제품사업화에 최대 8천만원 지원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2023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지정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2023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지정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2023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지정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이종분야 산업, 특허분석과 기술융합 등을 통해 IP제품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의 수요와 제품화 단계에 적합한 ‘신제품기획’, ’문제해결‘, ’제품고도화‘ 등 IP제품혁신 컨설팅(최대 8000만원 규모)을 지원한다. 또 컨설팅 결과물에 대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권리화 등 사업화 자금은 민관 협업기관을 통해 제공된다.

올해는 재창업자 지식재산 사업화 자금지원과 주력·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이 확대되고,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범위가 크라우드펀딩, 공공시장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넓어진다.

중기부와 협업하는 재창업기업(자)의 지식재산 사업화 자금지원을 대폭 상향(최대 1억1000만원→2억원)하고, 지자체·대학 협력은 대전·성남·성균관대에서 강원(가톨릭관동대)·전남(순천대)·부산(부산TP)으로 확대되며, 전략특화 산업은 민군협력·국토교통기술에서 ESG·탄소저감·DNA 신산업분야를 추가 지원한다.

또 시제품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혁신(시)제품 지정, 투자유치 지원을 신설하여 지식재산 사업화 결과가 투자·매출로 이어지도록 중소기업 사업화 전주기를 종합 지원한다.

특허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탄소섬유기반 X레이 광원기술로 필터없는 공기살균·정화·환기장치’를 개발한 어썸레이㈜의 경우 투자 빙하기에도 지난해 말 약 170억원의 자금 유치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별도로 시각장애인용 점자패드를 개발한 ㈜닷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IP제품혁신 지원사업 수혜기업들은 우수한 지식재산으로 신제품·사업화에 성공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윤석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이번 지식재산 사업화 종합 지원 확대를 통해 사업화 성공이후 투자와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크레바스(간극)가 해소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우수 지식재산 사업화에 성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7일까지 부터 특허청(kipo.go.kr)과 한국발명진흥회(kipa.org) 누리집에 게시되는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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