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PTBC 23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이 24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PTBC 23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이 24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비즈월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4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이하 PTBC) 23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69개 기업·기관 114명으로 구성된 기술거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TBC는 우리나라 연구개발중심 바이오헬스산업의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유망기술·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술공급기관과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기업 간의 파트너링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외 기술거래 핵심거점 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외부자원의 적기 활용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출범 이래 23년간 국내외 953여개 산·학·연·병의 7886개 테마를 발굴·심의했고 여러 기술거래 주체간의 파트너링과 네트워킹을 추진해왔다. 최근 5년간 기술거래·투자유치 실적은 약 1625억원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홍성한 신약조합 이사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 본부장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2023년도 사업운영 계획 브리핑’에 이어 신임 기술거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분야 업무 협력제안 설명회와 공동연구·투자유치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설명회도 개최됐다.

바이오헬스분야 업무 협력제안 설명회에서는 최치호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 단장의 ‘혁신클러스터 중심의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발표를 통해 산·학·연·병간 연계를 강화하고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사업화 설명회에서는 배현수 트윈피그바이오랩 CSO의 ‘종양미세환경 편집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박길홍 지에이치팜 대표의 ‘Pterosin D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치료 신약·기능성 원료’, 곽종영 나노팬텍 대표의 ‘림프절 초대 수지상세포 배양 기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3건의 유망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기업과의 공동연구·투자유치 등 파트너십 협력·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다.

조헌제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본부장은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기술거래 주요 거점기관들과 함께 다각적인 활동을 펼침으로써 기술거래·오픈이노베이션 컨트롤타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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