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후 현장 경영 집중
7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찾아

이재용(왼쪽에서 세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왼쪽에서 세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회장 취임 후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일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실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취임 첫 행보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이후 11월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삼성물산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과 베트남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이달 초 이 회장은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교통사고 보상 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교육 중인 청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그는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회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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