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금융 부담 완화와 사회적 책임을 위해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에 나선다. 사진=각 사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금융 부담 완화와 사회적 책임을 위해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에 나선다. 사진=각 사

[비즈월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일, 우리은행은 8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금융지원을 함께 진행한다.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에 대해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실수요자 위주 가계대출상품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려움에 공감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위해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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