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이후 24개 도시서 체험 공간 오픈
성능 향상된 '카메라' 등 제품 체험 가능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한 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S23'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한 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S23'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에서 공개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3'의 체험 기회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한국 시간 2월 2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을 개최한다. 세계 주요 언론사와 파트사에 이미 초대장을 전달했으며 갤럭시S23과 새로운 스마트 기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중 갤럭시S23은 8·12GB 램과 128·256·512GB·1T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에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메라 기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제품에는 세계 최초 2억 화소 이미지 센서인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HP3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성능이 높아진 아드레노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전력 효율이 향상된 크라이오 CPU(중앙처리장치)로 배터리 수명도 이전 제품보다 길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언팩에서 공개하는 만큼 언팩 이후 제품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언팩 장소인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 국가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한다.

약 3주간 운영되는 이 체험 공간은 언팩이 끝난 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카메라 등 혁신 기능 경험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체험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 비전 공유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며 고객은 새롭게 공개되는 제품과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능이 한층 높아진 카메라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영화 세트장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영화 감독처럼 촬영하며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체험 공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직접 혁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갤럭시 혁신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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