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열 관리부터 주문, 적립까지 웹 환경서 척척
중소형 사업장 고객관리, 서비스 차별화 등 장점

야놀자클라우드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F&B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야놀자클라우드
야놀자클라우드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F&B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야놀자클라우드

[비즈월드] 가장 대표적인 여가 공간인 식음(F&B) 사업장에 최근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과 IT 기술의 발달로 클라우드 사용 환경이 확산되면서 F&B 사업장의 'SaaS(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접목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야놀자클라우드가 차별화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aaS 솔루션은 온라인 환경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다. 별도의 물리적 서버 구축 없이 웹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자와 이용자의 접점 빈도 수가 가장 잦은 F&B 사업장에서의 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 모바일 및 태블릿, 키오스크 등의 기기를 활용한 식당 예약, 대기열 관리, 메뉴 주문과 리워드 적립 등에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

이 시장의 대표 기업 중 하나는 SaaS 기업인 야놀자클라우드다. 이 회사는 회사 내 전문 멤버사인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과 구스토엑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F&B 공간과 SaaS 솔루션을 결합하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인지도가 높은 리워드 기반의 고객 관리 솔루션 '도도포인트'와 예약 플랫폼 '나우웨이팅' 등이다.

그중 도도포인트는 고객 전화번호를 이용한 간편한 포인트 적립으로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인 고객 관리 솔루션이다. 사업자는 고객 휴대폰 번호 외의 이름·연령·생일 등 추가 정보로 고객의 방문 형태와 빈도 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마케팅으로 매장의 단골 고객 확보 및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대부분의 중소형 식음 사업자가 바쁜 운영 환경에 마케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주목, 차별화 전략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반 줄서기 예약 플랫폼인 나우웨이팅은 방문 고객의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해 더욱 편리한 매장 이용 환경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별도의 가입 없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입장을 위한 줄서기가 이뤄진다.

나우웨이팅은 이런 방식으로 수기 또는 호명 등 불필요한 과정 없이 모바일만으로 대기열을 관리하고 고객 중심의 F&B 이용 환경 조성을 유도한다. 사업자는 통계 데이터로 당일 총 대기 수와 실질 입장 고객 수를 비교, 노쇼 고객 등 관련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나우웨이팅의 경우 현재 F&B 사업장 외에도 패션 및 팝업 스토어 등 대기 줄이 긴 매장부터 특정 서비스 이용을 위한 대기열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 등으로 사용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도도포인트와 나우웨이팅 외에도 매장 운영부터 예약 및 고객 관리 등 사업장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해 '푸드테크 솔루션 스탠다드'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겐 차별화 된 경험을, 사업자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꾸준히 전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대형 사업장을 포함해 중소형 사업장에도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솔루션 환경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솔루션을 통해 사업주는 서비스에 불필요한 과정을 줄여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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