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 20일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김명섭(56, 사진)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지난 20일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김명섭(56, 사진)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은 지난 20일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김명섭(56)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김명섭 원장은 1995년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특허청에서 발명진흥, 인사, 기획, 예산, 심사·심판, 법제 등 특허행정 전반의 요직을 두루 거친 지식재산 분야 행정 전문가라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상표심사과장, 대변인,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주미대사관 특허관 등 과장급 주요 직위를 거쳐 국장 승진 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행정심판국장, 상표·디자인 분야 수석심판장,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명섭 원장은 그동안 고의로 특허를 침해한 경우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토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마련하고 지식재산관련 소송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특허공제사업’ 예산을 신설했다.

또 워싱턴한인발명가협회 창설과 불고기·소주와 같은 우리나라 전통 상품이 미국 등 해외 특허청의 상품목록에 등재되도록 추진하는 등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전문적인 식견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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