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진라면 출시 35주년, ‘진심’ 가치와 부합하는 ‘진’ 새 모델로 발탁해 시너지 창출 
198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진라면’, ‘맛에 대한 진심’ 강조한 마케팅 펼칠 것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이 광고 모델로 나선 진라면 신규 TV-CF가 지난 11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이 광고 모델로 나선 진라면 신규 TV-CF가 지난 11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오뚜기

[비즈월드]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이 광고 모델로 나선 진라면 신규 TV-CF가 지난 11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전 세계 팬에게 사랑받는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이번 방송 광고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해당 분야에서 진심으로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광고는 ‘마침내 진심이 통했다!’는 문구를 통해 ‘진라면’의 맛에 대한 생각과 ‘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핵심 가치로 연결되는 점을 강조한다. 오랜 기간 진라면의 좋은 재료와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오뚜기의 진심도 표현하며 광고 속에서 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유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광고에서 진은 과거 방송에서 라면 먹방을 보여줬듯이 젓가락으로 면을 가득 올려 화려한 면치기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또 영상 마지막에는 진이 진라면의 ‘진’과 이름이 같은 점을 활용해 ‘진, 라면 좋아해? 진라면 좋아해!’라는 멘트로 운율을 살려 표현해 광고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오뚜기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이다.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다.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순한맛’, ‘매운맛’ 등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순한맛을 좋아하는 ‘진순파’와 매운맛을 좋아하는 ‘진매파’의 지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온 방탄소년단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내년 출시 35주년을 맞는 스테디셀러 ‘진라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광고 모델을 앞세워 국내외 라면시장에서 더 큰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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