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브루나이·말레이시아와 심화협력,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인실 특허청장은 11월 15일 오전 9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특허청장회담에 참석했다. 이 회담에서는 지식재산 인력양성, 지식재산 사업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심화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구축에 대해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로웰 바바(Rowel S. Barba) 필리핀 특허청장이 양국 간 심화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은 11월 15일 오전 9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특허청장회담에 참석했다. 이 회담에서는 지식재산 인력양성, 지식재산 사업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심화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구축에 대해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로웰 바바(Rowel S. Barba) 필리핀 특허청장이 양국 간 심화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회 한-아세안 특허청장회’를 계기로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이인실 청장이 브루나이를 비롯해 캄보디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ASEAN) 주요 8개국 특허청 청장들과 연속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이번 8개국과의 청장회담을 통해 ▲‘특허심사하이웨이(PPH)’ 등 심사 협력 ▲지식재산 분야 인력양성 ▲지식재산권 제도와 정보화 분야 컨설팅 등 분야별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국가별로 상황과 여건에 맞는 앞으로의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여기서 ‘특허심사하이웨이(PPH, Patent Prosecution Highway)’란 두 나라에 공통으로 특허를 신청한 신청인이 하나의 나라에서 특허가 가능하다는 심사결과를 받게 되면 이것을 근거로 다른 나라에서 빨리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인실 청장은 이날 필리핀 특허청장과 만나 지식재산 인력양성, 지식재산 사업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심화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구축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15일 오전 10시 45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브루나이 특허청장회담에 참석했다. 이 회담에서는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브루나이 지식재산청 심사관 등 내부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노라지자 자파(Norazizah Jaafar) 브루나이 특허청장이 한-브루나이 특허청장회담에서 양국 간 포괄협력을 위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은 15일 오전 10시 45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브루나이 특허청장회담에 참석했다. 이 회담에서는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브루나이 지식재산청 심사관 등 내부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노라지자 자파(Norazizah Jaafar) 브루나이 특허청장이 한-브루나이 특허청장회담에서 양국 간 포괄협력을 위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이어 브루나이 특허청장과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브루나이 지식재산청 심사관 등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특허청장과는 지식재산 분야 역량강화,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중소기업 대상 지원정책에 대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태국 특허창장과는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연내까지 수립하기로 합의하고 ▲특허심사하이웨이(PPH) 등 심사 협력 추진 ▲지식재산 사업화와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특허와 이미지 검색 시스템 관련 정보교환 등을 동 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끝으로 캄보디아 특허청장의 회담에서는 양국의 국가지식재산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캄보디아의 지식재산권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 코이카(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특허청은 아세안 회원국들과 포괄협력, 특허심사, 지식재산 보호와 집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상대인 아세안 시장에서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한국 특허청은 앞으로도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양자 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전파하고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지식재산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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