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재 준수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 등

KDB산업은행은 미국 OFAC가 제시하는 5대 SCP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내부통제장치 'SCP'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미국 OFAC가 제시하는 5대 SCP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내부통제장치 'SCP'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KDB산업은행

[비즈월드]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금융규제 강화 추세에 따른 제재(Sanction) 위반 위험 통제를 위해 'SCP(Sanction Compliance Program)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SCP는 경제제재 위험을 선제적·자율적으로 통제하는 내부통제장치로 산업은행은 외부 법무법인의 실사 및 자문을 기반으로 한다. 미국 OFAC가 제시하는 5대 SCP 구성요소(경영진확약·리스크평가·내부통제·독립적감사·경영진보고)를 반영해 구축했다.

예를 들어 경제 제재 준수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영문 홈페이지 게시), 법무법인의 실사를 토대로 한 내규 마련, 제재를 위한 업무절차 개선, 정밀 검토를 위한 시스템 마련, 독립적 감사 및 임직원 교육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제재대상자 관련 거래 활동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등 경제제재 관련 법규 준수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이후에도 SCP를 통한 경제제재 위반 리스크 통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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