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안전건설위원회 중심으로 대책위원회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 등에 최선다하겠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사진=서울시의회
제11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시의회가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시민들의 명복을 빌고, 비탄에 잠긴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도 기원했다. 더불어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30일 발표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민의 생명 보호는 서울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서울시의회는 최우선적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희생자들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분을 위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의회는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 현장의 안전 위해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해 개선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시민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애도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도 이번 사태에 대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런 부끄러운 참사가 오늘의 서울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을 절감(切感)한다”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예정되었던 행사는 취소하고 본 사건의 수습과 후속 조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떠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 중앙정부 등과 협력하여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책임 소재를 규명하여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많이 놀라고 안타까워 하시는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진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지원, 부상자 치료와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 등 참사 수습과 지원이 신속하고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지금도 각 현장에서 사력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그리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드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참담한 사고 소식으로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친구들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사태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도 “너무나 많은 사상자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서울시 재난관리기급을 긴급 토입해 사고 수습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9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 현장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와 관련해 서울특별시의회는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삼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이 속히 쾌차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긴급 투입을 통해 사고 수습이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사고 당일 밤새워 현장을 지킨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너무나 많은 사상자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사고 당시 현장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사상자들로 아수라장이었음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송도호 위원장은 “황망한 소식으로 비통해 하고 계신 유가족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저희 위원회는 사고 수습이 이루어지는 대로 서울시 관계기관을 불러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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