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약 계층 처우 개선 나서
자체 플랫폼 '프레딧 착한습관' 운영 고객 참여 유도

hy가 '기부 플랫폼'으로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진=hy

[비즈월드] hy가 '기부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1월부터 전국 복지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각 복지기관 주관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포털 플랫폼에 게시하고 기부를 통해 모인 금액을 취약 계층 처우 개선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50개처가 이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사업 금액은 총 7500만원이며 수혜 인원은 170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hy는 모금액의 최대 3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모금을 조기 달성하거나 진행 일정이 종료될 경우 프레시 매니저가 목적에 맞게 발효유, 우유, 밀키트 등을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방문 시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와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고 hy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hy는 자체 기부 플랫폼인 '프레딧 착한습관'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몰에서 발생한 포인트를 고객이 직접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달 현재 총 3937명이 참여해 약 29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hy 기부 금액까지 합치면 총 모금액은 5000만원이며 이 기금은 환경보호, 동물복지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걸 hy 고객중심 팀장은 "중장년층 및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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