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발 벗고 찾아가겠다는 시의회 의지 담아”

제11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사진=서울시의회
제11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 강남3 국민의힘)는 시민공모와 내부심사를 통해 제11대 의회 슬로건으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는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오직 시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의지를 표현한 슬로건이라고 의회 측은 설명했다.

시의회는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시정의 핵심 가치와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시민참여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1214건이 접수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접수작들은 1단계로 공모전문업체가 슬로건 기본 요건, 적합도, 표절 등을 심사해 100건을 뽑았다. 이후 2단계로 이 중에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꾸려 6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마지막 3단계로 6건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의회 내부 선호도 조사를 하였으나 아쉽게도 최종당선작은 없어, 내부 추천과 의견 수렴을 거쳐 슬로건을 선정했다.

시민 공모작은 우수작 3편과 장려작 3편이 선정됐다. 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의장 표창과 상금 50만원, 장려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의장 표창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김현기 의장은 “시민을 찾아오게 만드는 의회가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발 벗고 찾아가는 의회가 되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이번 슬로건에 담았다”며 “서울특별시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만들어주신 슬로건 하나하나를 시민의 제언으로 삼아 제11대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제11대 의회가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각종 홍보영상과 간행물, 공문서, 명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후반기로 2년씩 나눠 슬로건을 제작했지만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제11대 의회는 전·후반기 구분 없는 하나의 슬로건을 사용키로 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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