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4배… 전달 대비로도 26% 늘어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뷰티 케어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뷰티 케어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비즈월드] 전자랜드가 지난 추석 명절 선물로 ‘뷰티 케어 기기’가 각광을 받아 9월 들어 관련 가전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의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뷰티 케어 기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야외 활동 증가로 뷰티 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전달과 비교해도 약 26% 높은 수치다.

전자랜드는 부모님을 위한 명절 가전 선물 트렌드가 안마의자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각종 편리미엄 가전을 넘어 뷰티 케어 기기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모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시니어 세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거보다 전자 기기 사용에 익숙하다는 특징이 있어 명절 선물로 뷰티 케어 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영향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기준 뷰티 케어 기기 판매량은 18일까지만 합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뷰티 기기 판매량이 급증한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다가올 가을과 겨울에도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뷰티 케어 기기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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