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강화 주문도 해역에 방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일 인천 강화 주문도 해역에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일 인천 강화 주문도 해역에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비즈월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일 인천 강화 주문도 해역에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옹진군 영흥 해역에서 어미 꽃게를 확보·관리해 8월 초순에 부화한 것이다. 병성 감정실시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수산종자로 판정된 1㎝ 이상의 우량 수산종자라고 인천시 측은 설명했다. 

인천은 꽃게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38%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이다.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계속 방류사업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해역에 꽃게 3030만 마리를 생산해 방류했다.

최경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사업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올해 꽃게·참조기·주꾸미·갑오징어 등 295만 마리의 우량 수산종자를 자체 연구 생산·방류했다”면서 “앞으로 바지락 60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며 인천지역 특산품종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