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성주 '생명문화축제'서 '쇼라트럭' 첫 방송 시작… 11월까지 축제 현장서 지역 특산물 판매

현대홈쇼핑은 오는 14일 전국 각지 지역축제에 찾아가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쇼라트럭'의 첫 방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오는 14일 전국 각지 지역축제에 찾아가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쇼라트럭'의 첫 방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홈쇼핑

[비즈월드] 홈쇼핑 업체가 공중파 방송에서도 하기 힘든 생방송을 시도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튜디오를 벗어나 지역축제 현장을 방문, 현지 분위기와 지역 특산물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신개념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4일 전국 각지 지역축제에 찾아가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쇼라트럭'의 첫 방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쇼라트럭은 방송 진행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트럭에서 하는 이동식 라이브 방송이다. 실시간으로 장소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볼거리 선사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축제 방문객들과의 인터뷰·시식 코너 소개 등 오프라인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쇼라트럭의 첫 방송은 오는 14일 경상북도 성주 '생명문화축제' 현장이 무대가 된다. 성주 참외빵을 비롯해 경북 사과, 대구 막창 등 경상북도의 대표 지역 특산물과 인기 식품을 선보인다. 

이 방송을 시작으로 9월에는 충청북도 괴산의 '세계 유기농 엑스포', 10월에는 충청남도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11월에는 강원도 '강릉 커피축제' 등 매월 쇼라트럭 방송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이 다양한 현지 방송들을 선보이는 것은 소상공인들이 스튜디오를 방문해 촬영 준비를 하는 등의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에게는 생동감 있는 현장 등을 보여줌으로써 상품 진정성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한다.

현대홈쇼핑은 앞서 농수산물 현지 라이브 방송 '전국싱싱LIVE'를 통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산지 방송을 60여 회 진행했으며 올해 100회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오프라인 지역축제 재개에 맞춰 현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생동감 있게 소개하는 '쇼라트럭'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계속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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