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음료 상온 멸균팩 포장 제조사인 ‘에스아이지 그룹(SIG Group 이하 ‘SIG’)‘은 최근 팩티브 에버그린(Pactiv Evergreen Inc.)의 아시아 태평양 냉장 카톤팩 사업부인 에버그린 아시아(Evergreen Asia)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에스아이지 그룹
글로벌 식음료 상온 멸균팩 포장 제조사인 ‘에스아이지 그룹(SIG Group 이하 ‘SIG’)‘은 최근 팩티브 에버그린(Pactiv Evergreen Inc.)의 아시아 태평양 냉장 카톤팩 사업부인 에버그린 아시아(Evergreen Asia)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에스아이지 그룹

[비즈월드] 글로벌 식음료 상온 멸균팩 포장 제조사인 ‘에스아이지 그룹(SIG Group 이하 ‘SIG’)‘은 최근 팩티브 에버그린(Pactiv Evergreen Inc.)의 아시아 태평양 냉장 카톤팩 사업부인 에버그린 아시아(Evergreen Asia)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에스아이지(SIG)는 지난 1월 유제품과 비탄산 청량음료를 포함한 신선 냉장 부문에서 충전 기계·상자·마개와 애프터 서비스의 선두 공급업체인 에버그린 아시아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버그린 아시아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약 1억3500만 유로(약 1796억원)의 매출과 약 2400만 유로(약 319억원)의 세전영업현금(EBITDA)을 창출했다. 중국과 한국·대만 등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는 특히 냉장 우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아이지는 에버그린 아시아의 인수를 통해 국내 유업체와 기존 고객 관계를 더욱 확장하고 국내 시장에서 지역 상황에 맞춰 신규 고객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스아이지의 아시아 태평양 북부지역(Asia Pacific North) 총책임자인 리동 판(Lidong Fan) 사장은 “이번 에버그린 아시아의 인수를 통해 앞으로 냉장 카톤팩 포장 사업 부분에 고객에게 훨씬 더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에스아이지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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