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경기장만의 특별한 트랙 설계
치열한 코너링 경쟁 생생히 즐길 수 있어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포스터. 사진=포뮬러E코리아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포스터. 사진=포뮬러E코리아

[비즈월드] 포뮬러E코리아가 D-10일을 맞아 대회가 열리는 잠실종합경기장이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3일과 14일 양일 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이하 서울 e-프리)’는 코로나19로 2년여간 미뤄지며 오랜 기다림 뒤에 개최되는 만큼 '서울 E-프리'는 특별한 트랙 설계부터 대회 기간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펼쳐진다. 

포뮬러E코리아에 따르면 잠실종합경기장의 특성상 경기장 내부의 어떤 좌석에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트랙을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넛 형태의 트랙은 역동적으로 턴하며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주 경기장 밖의 종합운동장 주변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구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트랙이 주 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3층 좌석에서도 트랙을 가깝게 볼 수 있고, 경기장 내 4면에 스크린이 설치돼 어느 좌석에서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했다.

또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모든 드라이버와 GEN2 레이스 카들이 스타디움 내부에 모이는 장관을 연출해 관객들은 스타디움 내 더미 그리드에 모인 드라이버와 22대의 GEN2 레이스 카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도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대형 포디움도 설치된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이 기념비적 경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대형 포디움을 통해 14일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시즌 챔피언 시상식도 함께 볼 수 있다. 

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사를 열흘 앞둔 3일, ‘서울 E-프리’를 위한 공사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며 “주변 도로와 주 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는 서킷은 총 2620m이며 현재 경기장 내의 트랙은 90% 이상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E-프리’는 경기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알리안츠 E-빌리지(Allianz E-VILLAGE, 이하 E-빌리지)’도 오픈한다. 

E-빌리지는 대회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으로 GEN2를 비롯해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 콘셉트카와 최신 모델을 관람할 수 있고, 경주용 시뮬레이터로 포뮬러E 스트리트 서킷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포뮬러E 드라이버의 사인회, 포켓몬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포뮬러E코리아는 ‘서울 E-프리’ 티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구매 메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위메프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구매 내역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포뮬러E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예매 번호를 DM으로 보내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331명을 추첨하여 런던 왕복 항공권, 대회 기간 중 열리는 서울페스타 개막식 티켓, 타이니탄 한정판 상품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뮬러E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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