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연구자 약 1500명 참석

한국관광학회 부산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일부. 사진=한국관광학회
한국관광학회 부산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일부. 사진=한국관광학회

[비즈월드]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제92차 한국관광학회 부산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관광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연구자 약 1500명이 참석해 한국 관광학의 지난 50년을 회고하고 향후 100년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1972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8000여명의 관광전문가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관광관련 학술단체로 성장한 한국관광학회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관광학술지인인 Journal of Travel Research의 편집위원장인 미국 Texas A&M대학의 James Petrick 교수와 스마트관광 전문가인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Timothy Jung 교수의 기조강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환영사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승수, 송재호, 황보승희 국회의원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2022 부산국제관광도시포럼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관광세미나‘ 등의 행사와 같은 기간에 연계 개최되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더 진화된 관광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관광 분야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총 250여 편의 학술연구가 발표되며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광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세미나와 관광사례연구, 신진연구자 세션, 포스터 세션, 대학생아이디어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관광연구자,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비전선포, 기념영상 상영, 기념전시회 등도 진행된다.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이번 50주년 기념 부산국제학술대회는 위기를 딛고 더 진화된 관광의 미래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한국관광학회는 행복한 세상과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글로벌 관광학 공동체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관광학회는 국내 관광학 분야 최대 학술단체로 국내외 관광·여가·호스피탈리티 분야 교수와 연구자 등 8000여명의 관광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광학 분야 유일의 우수등재 학술지인 ‘관광학 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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