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에 31만㎡ 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계획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사업 협의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 추진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비즈월드]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약 31만㎡(약 9만평) 내에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함께하는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신영을 비롯해 종합 부동산 회사인 우미건설과 휴먼스홀딩스 등이 주주사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50년 이상 구축해 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로 더현대 광주를 호남지역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광주광역시는 인구 15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지만 복합쇼핑몰이 개점하게 되면 광주와 호남·중부권 전역에서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약 2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낳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에도 앞장설 생각이다.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더현대 광주의 매장을 구성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중소상인을 위한 마케팅‧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업태”라며 “더현대 광주가 미래형 문화복합몰을 구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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